월남참전기념탑에 게양된 참전부대기를 교체했다.
김평일(제주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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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참전기념탑에 게양된 참전부대기를 교체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시지회(지회장 현동엽)는 지난 8일 삼양동(분회장 송용해), 화북동(분회장 김창선), 아라동(분회장 김재환)분회 회원들 40여명이 참가를 한가운데 현충시설인 사라봉 월남참전기념탑에 설치된 월남참전 부대기가 훼손이 심하여 훼손된 부대기를 교체하고 월남참전기념탑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새롭게 단장한 명각기념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시 사라봉 월남참전기념탑은 지난 2002년 6월 행정기관 지원금과 참전자들의 후원금 등을 모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인근 소공원에 건립했다.
월남참전기념탑은 제주도 월남참전용사들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월남참전기념탑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만든 기념탑이다.
특히, 월남참전기념탑 후면에는 월남전 참전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잊혀져 가는 전우들을 기억하고 후세에 안보의 중요성과 전쟁의 참혹함에 대한 교훈을 전하기 위해 월남전참전자 명각이 부대별로 새겨져 있다.
지난 2002년 6월 월남전참전기념탑을 세울 때는 제주도 참전 전우들에 대한 파악이 어려워 파악된 전우 1,700여명에 대한 명각만 새길 수밖에 없어서 아쉬움이 컸다고 한다.
이처럼 명각(名刻)이 설치 된 후 미확인 등의 이유로 제외됐던 참전자들 외에도 중복된 명단과 부대명, 계급 등에 대해 제대로 정리되지 않는 상태에서 명각(名刻)을 새겨 오류들이 지적되기도 해 명각(名刻)의 명단을 재정비하기 위해 월남참전기념탑 명각추진위원회를 재결성, 명각 사업을 재개했다고 한다.
월남참전기념탑 명각추진위원회는 참전자 명단을 읍, 면, 동별로 다시 확인하고 각 읍면에 조성된 충혼묘지를 찾아서 묘비를 일일이 살펴보는 등 부단히 노력한 결과 기념탑 건립 당시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던 제주도 출신 참전전우 1,200여명의 명단을 추가로 찾아내 총 2,913명의 명단을 새로 새긴 명각(名刻)을 제작, 지난 2020년 12월 10일 재설치를 완료했다.
그러나, 월남참전기념탑 명각추진위원회는 “아직도 조사되지 못한 전우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계속 명단에서 제외된 전우들을 조사하고 그들의 이름을 기념탑에 새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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