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서울에서 국가보훈처가 개최한 참전용사 전우 찾기 '보고싶다, 전우야' 상봉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상봉하는 참전전우는 6쌍, 총 12명으로 전원 월남전 참전용사로, 월남전참전자회의 대표로써 뜻깊은 자리에 초청받은 이화종 회장은 상봉 전우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했다.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앞으로도 이 행사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50여 년의 회포를 나누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라"라고 전했다.

이날 상봉의 장을 함께 지켜본 내외빈들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청춘의 나이에 머나먼 이국 땅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한 월남전참전용사들 그들이 찾는 전우들 모두가 상봉하는 그날이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