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지부 임원들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참배를 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양형석지부장)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지부 고문과 임원, 제주특별자치도 유족회 임원, 제주시지회와 서귀포시지회 임원 등이 2022년 1월 4일(화요일) 오전 10시30분 제주시 노형동 산19-2 한라산 북녘 해발 600m 지역에 조성되어 지난해 12월 8일 개원 한 국립제주호국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을 하며 참배를 했다.

참배 후에는 방명록에 “국가에 헌신하신 영령님들을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양형석지부장이 다짐의 글을 적었다.

국립제주호국원 개원은 제주도 국가유공자들이 지리적 여건으로 사후 육지의 국립묘지로 나갈 수 없었던 지역적 특성을 국립제주호국원이 개원으로 어려운 문제가 해결 되어 제주지역 보훈가족들이 지금까지의 어려움이 해소하게 되었다.

국립제주호국원은 참전유공자(參戰有功者)뿐만 아니라 독립유공자(獨立有功者) 등 현충원 안장대상자와 민주유공자(民主有功者) 등 독립(獨立), 호국(護國), 민주(民主)를 아우르는 전국 최초의 통합형 국립묘지로 조성되었다.

국립제주호국원 개원으로 신규 안장자뿐만 아니라 그 동안 제주지역의 읍면별로 조성된 충혼묘지와 개인묘지에 안장되었던 국가유공자의 유해를 국립제주호국원으로 이장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제주호국원은 한라산 중턱의 보존가치가 높은 수목지대에 세계자연문화유산 등재 유지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설계한 것으로 총사업비 505억원이 투입돼어 27만㎡의 부지에 조성된 국립묘지다.

국립제주호국원에는 봉안묘 5천기, 봉안당 5천기 등 총 1만기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었다.

국립제주호국원에는 봉안시설과 함께 현충탑과 현충관, 안내동, 충혼당, 관리동이 조성되었다.

현충관에는 안장식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대형 강당, 안내동에는 안장관련 서류 접수실과 함께 유족 편의시설인 가족 대기실, 충혼당에는 유족들의 개별추모를 위한 제례실 8개소와 함께 5천기 규모의 봉안당이 시설되어있다.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마친 제주특별자치도지부 임원들은 국립제주호국원 손애진원장이 안내로 경내에 설치된 봉안당과 제례실 등을 둘러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