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노원구지회 30여 회원들이 사흘간 산불예방 및 거리청소 캠페인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남전참전자회 노원구지회(지회장 권준희)는 지난 9월 27일 산불 예방 및 거리청소 캠페인을 전개했다.

보훈회관 옆 당고개파출소에서 수락산 귀임봉 방향으로 오르내리며 산불위험 요소는 없는지 확인하고, 산책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도 모두 청소했다.

이어 28, 29일에는 당고개파출소와 상계3·4동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당고개역 일대에서 야간순찰 및 부녀자 노약자 안심귀가 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권준희 지회장은 “밤비가 내려 양지마을까지 오르느라 힘들었지만 3일간 연 30여명의 전우들이 밤낮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참여해 행동으로 실천해주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월남전참전자회는 10월에도 거리 낙엽 청소와 산동네 어르신 귀가 지원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 매월 한 차례씩 식사와 후원을 하는 베트남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교사자격증, 각종 지도자 자격증을 가진 회원들이 앞장서 무료 문화강좌 개설도 고려 중이다. 

권 지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이라면 어느 단체와도 협조해 지속해서 같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