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지회 범서분회 정기술 분회장외 26명 분회원들이 6월 9일 07:00 범서를 출발하여 약 5시간 30분 동안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12:30분경 오음리에 도착하였다.

긴 시간이였지만 노병들은 강원도 전방 근무 이야기와 월남전에서 무훈담을 이야기하면서도 함께하지 못한 안타까운 전우들 이야기에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범서분회에서 이번에 오음리 답사를 하게된 동기는 고마운 분회원 권진우 전우께서 거금 200만원을 희사하여 이루진 것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현충탑 참배 및 기념관을 돌아보면서 당시 훈련을 받았던 50∼60년 전 20대 혈기 왕성하였던 회상에는 조금도 노병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1951년 5월 7만명의 북한군과 중공군을 수장시킨 화천지구전투 현장인 파로호(破虜湖) 전적지 기념관을 돌아본 후 약간의 무거운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21:00경에 울산에 무사히 도착하여 “우리는 영원한 월남참전 노병이다” 는 마음과 함께 답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