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박광옥(강원 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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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바뀔 때 마다 홈페이지가 달라졌다.
새주인이 들어가면 도배도 하고 이래저래 손을 보 듯
나름대로 단장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단순 개인저택이 아닌 마을회관, 또는 복지관
요즘 개관한 보훈회관을 보면서 홈페이지를 생각해 봤다.
주인이 바뀔때 마다 리모델링 차원을 넘어 새집처럼 꾸며놨다.
그러다 보니 옛 것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방 저방 둘러봐도
썰렁하니 구경거리는 커녕 앉을 자리도 마땅치 않다.
그러면서 차라리 옛 집은 이것 저것 구경거리 추억도 있고
어딘가 사랑채아랫목 따뜻함이 있어 우리끼리 실컨 떠들며
주거니 받거니 세상돌아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홈페이지도 연혁을 이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을 생각해 본다.
박광옥(강원 영월) 2020-12-20 16:13
삭제도 안되네요 아예 삭제버튼이 없습니다. 안보이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