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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Vietnam Veterans Association Korea.

월남전 참전 제59회 기념식, 자료출처: KTV, 월남전참전자회, 이호근방송

임청규(전남 순천)

view : 1423

https://www.youtube.com/embed/jVF0MNgbbK4?si=1yp6lzuMLAmvzdhp

2023. 11. 26.

"참전  유공자의 참담한 빈곤"을 읽고

국가에 배신당하고,

정치꾼 들에게 따귀 맞고,

국민들에게 버림 받고,

내년 병장 월급 200만원 이라는데 목숨 걸고 남의나라 정글을 누빈  용사들에게 39만원이 웬말이냐? 참 야박하다 못해 서글프다.

국가도 정치하는 사람도, 국민들도, 못 본체 앵벌이 취급만 한다.

이데로 죽게 내버려 둘것인가!

 

5만명 넘게 이국땅 정글에서 젊은 청춘을 초개같이 바쳤건만

아~ 반만년 단군의 자손들이 어찌 이토록 부끄러움을 모른단 말인가?

글을 읽으며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 없다.

쓰레기 더미 반 지하 단칸방, 폐지주어 연명하는 국가유공자,

막노동, 담배꽁초 줍는 노인 일자리,

식료품을 훔처 허기진 배를 채우는 6.25참전 유공자.

남의 나라는 장군, 대통령도 먼저 경례를 부친다는 국군 명예훈장 수훈자 라는데,

 

대한민국 월남참전 유공자들에게 국가는 지금 무슨 짓을하고 있는가? 

'일류보훈'이라는 보훈부의 말 유희, 참전자가 장난감이냐는 유공자들의 분노와 아우성을 국가는, 정부는 정녕 모른단 말인가?

 

월남참전 유공자 맹호68 이호근

 

"참전 유공자의 참담한  빈곤" 

 

전국 기초생활수급 참전 유공자들이 11,192명이고 무주택자가 4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월남전, 6·25전이 발발하고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생활고로 전쟁의 상흔을 겪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년간 지속돼 유공자 대다수를 차지하는 월남전 참전 유공자도 벗겨진 정수리, 짓무른 눈, 수없이 많은 주름살, 활처럼 굽고 늙어 있는 상황에 지원이 시급하다.

전쟁을 겪은 자에게는 전쟁은 결코 끝나지 않고 평생토록 트라우마를 이고 쥐고 산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보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참전 유공자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11,19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참전 유공자 13만8623명(후유증 불포함) 중 8.0%에 해당한다.

이 비율은 매년 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7.9%(1만2272명), 2021년은 7.1%(1만2006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인 참전 유공자 중 70대 55.0%(6159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다음으론 90대가 25.2%(2825명), 80대가 19.6%(2197명) 순이었다.

 

김태열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 교수(한국보훈포럼학회장)는 “특히 대부분 70대인 월남전 참전자들의 경우 우울과 불안 등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이로 인한 사회 부적응으로 취업도 어려워 이중고를 겪는 이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박광야씨도 “고엽제 후유증을 인정 받을 경우 치료비 지원이 되긴 하지만 완치는 불가능하다”며 “노년을 어렵게 보내는 이들이 더욱 고령화하기 전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모(78) 전우는 월남전 작전수행 중 적을 살해하는 혁혁한 전공으로 훈장을 받았으나 제대후 그 휴유증 트라우마로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평생토록 약에 의존하며 시달린다. 반지하에 살고,

 

담배 꽁초 줍는 유공자=월남전 참전자보다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6·25 참전자들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A씨를 도왔던 인천 소재 유공자회 관계자는 “노인이 혼자 산다고 하니 집을 보여주지도 않아, 지인인 집주인에게 ‘내가 책임지겠다’고 설득해 겨우 집을 구했다”고 털어놨다.

 

이는 A씨만의 사례는 아니다. 최근 사망한 참전 유공자 김모(88)씨 역시 보증금 20만원에 월세 33만원인 원룸 반지하에 거주했다.

유공자회가 처음 방문했을 당시 김씨 거주지는 각종 물건과 쓰레기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한다. 집없는 유공자가 임대주택 대기 수요자가 자그만치 4만명이란다.

 

생활고 역시 마찬가지다. 류재식 6·25 참전자회 마포구지회장은 “유공자 대부분이 가방끈이 짧은데다, 제대 후 일자리도 없으니 대부분 막노동을 했지만 나이가 든 뒤엔 그대로 일자리가 없어지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참전 유공자 박모(90)씨는 최근 담배 꽁초를 줍는 노인 일자리를 신청했다.

박씨는 “물가가 오른 데다, 병원 다니는 교통비까지도 부담”이라고 털어놨다.

 

지난 6월 6.25 전쟁 참전유공자가 거주지 인근 마트에서 한 달 여 동안 일곱 차례에 걸쳐 8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훔친 사건이 있었다. 참전자들이 이런 가난을 대물림 하는 것은 아닌지 안따깝다. 참전유공자가 국가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헐벗고 굶주리고있는 데도 선진보훈, 일류보훈이라고 유성기 판처럼 돌려댄다.

 

이마저도 지방에선 여의치 않다. 지역의 한 보훈지청 관계자는 “70대가 넘는 고령 유공자 분들 중에서도 일자리를 원하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 일자리가 사무직 등 중장년층 대상이라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했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지자체 공공근로 우선권 부여, 교육청과 연계한 학교안전지킴이 등 취업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당초 정부가 약속한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이행 여부를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참전 명예수당을 (지난해 기준) 35만원에서 70만원으로 2배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도 지난 5월 인사 청문회 당시 참전 명예수당과 관련 “직을 걸고라도 반드시 대통령 공약이기 때문에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 놈의 직이 몇개인지 말 마따나 직을 걸겠다고 한다. 올해 참전 명예수당은 39만원이고 내년에는 3만원 인상 42만원이 된다.

장관직 걸고 2배인상 이루겠다던 박민식 장관 그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얼굴 좀 봅시다. 우리 참전자들이 몸팔아 부역질하여 꽃길 딱고 꽃가마 태워 보훈부 장관 승격에 이바지 했더니 우리를 토사구팽 시켰다. 이번 기회에 박민식, 한기호는 들고 일어나 낙선 운동 전개해 본보기 뽄떼를 보여주어야 한다. 

 

피는 물보다 진하고 피보다 진한게 돈이라한다. 그놈의 돈때문에 형제를 감옥에 보내는가 하면 재벌간에도 싸우고 때로는 피를 부르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흔히 교육은 백년 대계이고, 문화는 천년 대계이고, 보훈은 만년 대계라고 한다.

 

안보는 국방 예산을 늘리고 참전유공자 피 눈물 흘리지 않게 대우하는 거다. 정부는 참전자가 장난감이 아니니 이제 사탕 발림 말의 유희 장난은 그만 멈추시길 바란다.

 

어느 참전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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