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國家有功者)와 경로(敬老)를 멸시(蔑視)하는 강화도의 처사(處事)에 울분(鬱憤)을 금할 수가 없다.

현충일(顯忠日)만 되면 정치인들은 국가 유공자(有功者)에 대한 보훈(報勳)과 또, 선거철이 되면 경로(敬老)에 대한 존경심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막상 우리의 현실(現實)은 그렇지 못한 행태(行態)를 보이는 곳들이 있어서 눈살이 찌프러 진다.

2023년 3월 2일 윤석열대통령은 국가보훈처(國家報勳處)가 국가보훈부(國家報勳部)로 명칭을 바꾸는 국가보훈부(國家報勳部) 승격에 대한 정부조직법 공포안 서명식에서 다음과 같이 서명(署名)하셨다.

『보훈(報勳)은 곧 국력(國力)입니다.

국가보훈부(國家報勳部) 승격을 축하 합니다.

2023년 3월 2일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보훈문화(報勳文化)는 곧 국격(國格)이라며 정부는 호국영웅(護國英雄)들을 한치의 소홀함이 없이 책임있게 예우(禮遇)할 것이며 호국영웅(護國英雄)들께서 온몸으로 지켰던 자유의 정신을 더욱 소중히 지켜나가겠다고 약속을 했다.

윤대통령은 지난 3.1절 기념사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犧牲)이 폄하되거나 홀대받지 않고 온전히 대우받는 보훈문화(報勳文化)를 조성하기 위하여 혼신(渾身)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억(記憶)하지 않은 국가(國家)는 미래(未來)가 없다면서 보훈문화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表明)했다.

보훈(報勳)이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존중받고 예우를 받는 것을 말한다.

국가의 품격(品格)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느냐에 달려 있다.

국가(國家)의 부름에 응답하여 모진 고난과 희생을 치르면서 국가를 보위(保衞)하신 분들을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예우(禮遇)를 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눈부신 번영(繁榮)은 호국영웅(護國英雄)들이 목숨을 걸고 자유를 수호(守護)한 결과이다.

그래서 국가(國家)에서는 이분들의 헌신(獻身)을 잊지 않고 기억(記憶)하려고 국가보훈처(國家報勳處)를 국가보훈부(國家報勳部)로 승격을 하는데 입법으로 보장(保障)하였고 오는 6월 6일 제68회 현충일(顯忠日)을 맞아 국가보훈부(國家報勳部)가 정식으로 승격을 하게 되었다.

강화도에 교동도(喬桐島)라는 우리나라 최북단 섬이 있다.

교동도(喬桐島)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이 있는 섬이다.

북위 38도 근처에 있으며 강화도의 서북쪽이자 인천 본토의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한강을 건너 황해도 연백군과 휴전선을 경계로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이어서 출입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지역이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징과 민간인 통제구역이라는 점 때문에 외부와 오랜 시간 단절되었던 곳이다.

인천광역시는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에 화개정원 조성을 마치고 지난 13일부터 시민에게 개방을 했다.

화개정원은 11만㎡ 규모의 5색 테마정원과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주차장, 모노레일 등을 갖췄다.

화개정원 면적은 146,900㎡로 축구장 20개 규모에 달하는데 물과 역사·문화, 그리고 추억, 평화, 치유를 주제로 5색 테마정원을 조성했다.

스카이워크형 전망대가 설치 된 화개산 정상을 오르는데 1.8km의 모노레일을 설치했는데 날씨가 좋으면 7km 떨어진 북한 연백평야를 조망할 수 있다.

화개정원을 개장하면서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화개정원은 접경지역 교동도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했다.

강화군수는 "전망대에 올라가면 강화군 전체가 다 보이고 이북에 연백평야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시설이 설치되었다.”고 개원식에서 말했다.
화개정원 조성에는 489억 원이 투입 됐는데 이중에 민자(民資)는 115억 원이 포함됐다고 한다.

강화군은 "산림 휴양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화개정원을 서북단 최고의 관광 명소로 가꿔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산림청 승인을 받아 이곳을 지방정원으로 등록을 했다고도 한다.

화개산은 해발 259m로 제주도의 오름 높이와 비슷한 높이의 얕으막한 산이다.

이곳 정상에 스카이워크형 전망대가 설치되었고 이곳을 오르려면 모노레일(1.8km)을 이용해야한다.

정원 입구에서 정상의 전망대까지 모노레일로 약 20분이 소요되고 왕복 40분 동안 화개 정원 전체를 조망(眺望)할 수 있다.

모노레일 운영시간은 월요일~금요일까지는 10:00 ~ 17:30이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10:00 ~ 18:30까지이다.

이용요금은 대인 12,000원, 소인 과 장애인 그리고 강화군민은 10,000원이다.

그런데 매표소 이곳저곳에 국가유공자와 경로에 대한 할인혜택은 없다고 붉은 글씨로 커다랗게 적어 놓았다.

이 사업을 하는데 민자(民資)가 23.51% 들어갔는데 민자회사(民資會社)의 입김을 그대로 받아들여 강화군은 공사대금의 77%를 국비로 강화군청이 발주를 했는데 국가유공자(國家有功者)와 경로(敬老)에 대한 우대를 안 한다고 하니 강화군 그리고 화개정원에 돈줄을 댄 민간인회사는 과연 어느 나라 국민이고 어느 나라 지방자치단체인지......

이 사업을 하는데 국비를 많이 투입하고도 운영을 왜 민간회사에 넘겨주었는지 이유를 알 길이 없다.

민간회사에서는 투자금 회수에만 골몰하여 국가유공자(國家有功者)와 경로(敬老)를 무시하는 처사를 하고 있으니......

민간회사에 관리를 맡겼다고 국비를 들인 공사에 민간업자가 하자는 대로 하고 있는 강화군의 처사가 온당한 처사인지.....

전국의 관영 또는 민간 시설 관광지에 있는 각종시설마다 국가유공자(國家有功者)와 경로(敬老)에 대한 우대를 하고 있는데 이곳만 유별나게 하고 있어서 그 이유를 들어 보려고 회사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회사 관계자는 자기들은 모르니 강화군청에 알아보라고 한다.

강화군청에 전화를 하여 화개정원 모노레일 이용에 국가유공자(國家有功者)와 경로(敬老)에 대해 할인을 안 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했는데 확실한 답변을 안해 준다.

민원(民願)이 있으면 민원(民願)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라는 답변을 해야 하는 게 맞는 이치가 아닐까.

이 지역 국회의원(國會議員)과 통화가 되어 사실을 이야기 했더니 국회의원은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고 하면서 곧 시정조치(是正措置)를 하고 그 내용을 알려 주겠다고 한다.

대통령(大統領)은 보훈(報勳)을 말하는데 강화군은 보훈(報勳)과 상관없이 돈벌이 장사에만 눈이 먼 민간회사에 운영권을 넘겨준 것이 이치에 맞는 일인지......

혹시 강화군이 민자회자(民間業者)에게 관리를 하도록 하고 방임(放任)을 하고 있는지......

경로(敬老)이신 연세(年歲)가 많으신 분들은 우리나라가 가난한 후진국(後進國)일 때 국내와 외국에 나가 탄광에서 사막에서 노동자(勞動者)로 일하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우리나라가 오늘날과 같이 선진국(先進國)으로 도약(跳躍)할 수 있도록 만든 일등 공로자(功勞者)들이다.

그래서 전국의 지하철도 시내버스도 경로(敬老)이신 분들에 대해서는 무임승차까지 시행하고 있는데...

또, 국가(國家)에서는 보훈(報勳)을 하겠다고 하여 국가보훈부(國家報勳部)를 격상시키는 마당에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그와 역행(逆行)하는 처사(處事)를 한다는 게 납득이 되질 않는다.

우리나라 관광일번지인 제주도에서도 이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고 이런 사례들이 있지 않은지 관계기관에서 앞장에서 살피고 점검해야 한다.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눈부신 번영(繁榮)은 목숨을 걸고 자유(自由)를 수호(守護)한 호국영웅(護國英雄)인 국가유공자(國家有功者)와 가난한 후진국(後進國)을 허리띠를 졸라매고 오늘날과 같은 선진국(先進國)으로 도약(跳躍)할 수 있도록 만든 경로(敬老)이신 분들이 있었다는 걸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