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은 넘쳐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

월참자회 안양시지회, 참전영웅 위로연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경기도지부 안양시지회(지회장 이근호)는 지난 12월 23일 평촌에 있는 마벨리에서 월남전 참전 제58주년 기념 및 참전영웅 위로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월남전참전자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경기도지부장, 국회의원, 안양시장, 보훈지청장, 보훈·안보단체장 등 유관기관장과 회원 가족, 유가족,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월남 참전 영상 기록물인 아카이브 홍보 영상물과 안양시지회 2022년도 활동상황을 동영상으로 상영하였다. 참전 영웅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기록화한 아카이브 동영상을 청취한 회원들은 눈물을 글썽이거나 가슴이 미어진다는 내빈도 있었다.

이근호 지회장은 이날 안양시 다문화가족센터로부터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 743명 중 5명을 추천받아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근호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바쁘신 일정과 영하 10도인 한파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이화종 중앙회장님과 민병덕 국회의원, 최대호 안양시장, 박용주 보훈지청장님 등 내빈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인사한 뒤 “우리 전우들께서도 남은 올 한 해 잘 보내시고 내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화종 중앙회장은 격려사에서 “지금 우리 참전자들의 숙원사업이 4, 5년 안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참전명예수당 대폭 인상은 물론 전투근무 관련 특별보상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정당한 보상을 유가족들까지 받아야 한다. 또한 정부의 지원 없이 회원들로부터 1만 원씩 갹출하여 추진하는 아카이브 사업과 부산항 기념공원 사업 등도 꼭 완성해야 한다.”라며, 국회의원, 보훈지청장, 안양시장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민병덕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보훈은 넘쳐야 한다. 그래야만 미래에도 국가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려는 국민이 있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이자 예결위원회 위원으로서보훈가족에게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용주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축사를 통하여 “국가의 부름에 따라 이역만리 월남전에 참전 피땀을 흘리며 나라의 명예와 경제 부흥을 일구어낸 참전 영웅 위로연을 축하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가정에도 행운이 함께하시길 빈다.”라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지원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은 축하 동영상을 보내와 축하해 주었다.

이어서 이어 맹호, 백마, 청룡부대가 제창과 이석복 예비역 장군의 “대한민국의 무궁한 번영과 안양시 지역사회의 발전, 안양시지회의 발전과 회원의 건강을 위한 만세” 등 만세삼창을 끝으로 본 행사를 마쳤다. 끝으로 마벨리 공연단의 마벨리 댄스와 해오름 공연단의 장구 공연 등 다채로운 특별공연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