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 대구시지부장(안형준)은 지난8월31일 금년도 하반기 국내전적지 파주 DMZ 일원을 다녀왔다.

이날 안형준 지부장을 비롯해 회원 및 유족회원 80명은 버스2대로 나눠타고 민통선지역 DMZ투어 제3땅굴,도라전망대,통일촌마을 등을 돌아 보았으며, 특히 도라전망대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탈북한 하나원 출신들이 북한에 두고온 가족과 친지들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고 애환을 느꼈다.

또한 제3땅굴은 군사분계선 170m까지 접근할수있는 거리이며,시간당 무장 병력이 3만명이 통과할 수 있다는 땅굴이라 북한의 만행과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임을 절실히 일깨워주는 현실임을 느꼈고, 일행들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으로 돌아와 자유의 다리를 보고 돌아오는길에 길옆에는 두명의 소녀상을 한참동안 묵묵히 바라보다 돌아서는 발길이 무거웠고 새삼 가슴이 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