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의회 의장(왼쪽 4번째) 및 의원과 간담회 중인 이화종 회장(5번째).

▲화천군의회 의장에게 ‘만남의 장’ 사업 설명 중인 이화종 회장.
 

본회 이화종 회장은 19일 화천군의회를 찾아 의장 및 의원과 감담회를 갖고 현재 추진 중인 오음리 ‘만남의 장’ 사업 내용을 설명한 후 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월남전 당사자인 월참회에서 ‘만남의 장’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함께  화천군을 위해 좋은 사업내용을 갖고 ‘만남의 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월참회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화종 회장은 월남전 참전자의 성지로서 월참자들에게는 고향과 같은 ‘만남의 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국민과 지역주민 그리고 참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화천군과 군의회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고 월참회에서는 국방부 및 보훈처 등 관련 기관과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나아가 현재 계획 중인 ‘세계 다문화축제’, ‘베트남 파병의 날 기념행사’, ‘월남전참전회 워크숍 및 전적지 답사’ 등 관련 사업 중 즉각 시행 가능한 전적지 답사 사업은 바로 추진해 월참회의 사업 의지를 보여주기로 했다. 

이에 군 의원들은 월남전참전자회 회장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열의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고 의회 차원에서 ‘만남의 장’ 사업을 위해 필요한 화천군 예산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하고, 지역 주민들과 협조해 돕기로 했다. 
 
‘만남의 장’을 월남전참전자회에 운영해 상시 관광객이 찾아오는 ‘테마 플랫폼 공간’으로 전환함으로써 ‘Fun과 healing 그리고 안보와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국민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월남전참전자들이 베트남전에서 흘린 피와 땀의 대가로 오늘날 한강의 기적으로 표현되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전시장 및 체험장 그리고 교육의 장으로 조성하는 구상을 현실화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