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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Vietnam Veterans Association Korea.

‘오음리 파월용사 만남의 장’ 본회 직접운영 가시화

조직홍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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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남전 전투체험장’·‘역사교육의 장’으로 재정비 


이화종 회장, 화천군수 예방… 내달 MOU 체결 합의

 


▲이화종 회장이 지난 3일 화천군수를 예방한 후 화천 오음리 ‘월남참전기념관’을 방문, 현지를 둘러보고 있다.
 

월남참전전우들의 마음의 고향이자 성지인 ‘오음리 파월전투훈련장’이 새로운 월남전 ‘전투체험장’이자 역사교육의 현장인 ‘만남의 장’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그동안 방치됐던 ‘월남참전기념관’ 전시공간은 월남전투현장을 그대로 VR(가상현실)과 MX(고선명TV채널), 메타버스(3차원가상세계)를 적용·재현해 재구성하고 ‘전쟁영웅실’과 ‘만남의 장’을 조성해 보고 싶은 전우를 연락하고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파병훈련 당시 A, B, C지구 중 당시 현장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B지구의 막사 및 식당, 창고, 훈련장 등을 재정비해 견학과 체험의 장소로 활용하고, 오음리 마을에 당시 있었던 야자수다방 등 장병들의 애환이 담긴 편의시설 등도 복원할 계획이다.

신세대 변화추세에 맞춰 스크린사격과 전장체험훈련장을 조성하고 매복 및 수색훈련, 중대방석 등 당시 베트남 전장을 재현해 선배들의 전투 실상을 군의 초급간부들이 직접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체로 보존이 잘 돼 있는 B지구 오음리 파월전투훈련장 막사 및 숙소 시설 전경.

나아가 현재 편찬하고 있는 월남전 영상 ‘아카이브(기록물보관소)’ 사업으로 전우들과 일반 관람인들이 영상을 상영관에서 볼 수 있도록 구내식당을 ‘영화 영상관’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 월남재현마을, 구찌터널, 카라반 및 클램핑체험, 물놀이체험장, 크레이어사격장, 야구장, 드론훈련장 등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든지 와서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만남의 장’은 누구나 체험과 힐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이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바뀐다. 



▲‘다문화 축제’의 장으로 조성될 오음리 파월전투훈련장 전경.

이를 위해 월남전파병기념일 등 국가행사를 비롯해 한국 다문화축제(락페스티벌, 음식경연대회, 한국어경연대회, 노래자랑, 장기자랑, 각국 문화한마당 등)를 ‘오음리 만남의 장’에서 개최해 전국에서 가장 큰 ‘다문화 축제’로 확대할 구상도 갖고 있다.  

또 초·중·고생 역사교육, 군인 안보·전쟁사 교육, 기업체 연수, 드론 교육, 다문화 자녀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월남참전전우들의 전적지 답사도 정례적으로 화천군 관광과 연계해 실시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문객과 전우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월남전 전우 리조트’ 건립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이화종 회장과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러한 사업내용에 서로 공감을 하고 9월에 MOU(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합의했다. 
 


▲이화종 회장(가운데)과 최문순 화천군수(오른쪽)가 ‘오음리 파월용사 만남의 장’ 운영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를 하고 있다.

이화종 회장은 지난 8월 3일 화천군수를 예방해 “파월용사와 화천군민을 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만남의 장’이 사장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어떤 형태로든 현 운영실태는 바뀌어야 한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전에 채명신 사령관님 계실 때도 추진한 바 있으나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제가 있어서 추진이 중단된 적도 있었다”며 “오음리 ‘만남의 장’을 미래세대를 위한 월남전의 역사교육 기념관으로 발돋움시킬 수 있게 운영권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군과 월남전참전자회가 지향하는 목표의 방향성이 일치하기 때문에 아주 기쁘다”며 “매우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본회와 화천군은 실무자간 협의를 통해 9월 중순께 서로 MOU를 체결한 후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하자는 데 의견의 합의를 봤다.

이날 협의에는 화천군에서는 문화정책과장,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이, 월참회에서는 강원지부장 및 사무국장, 전략개발실 실장 및 부장이 배석했다.

이 회장과 본회 일행은 ‘만남의 장’ 현장을 방문해 이승범 문화해설사로부터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보고받고 시설이 사장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한편 회의 중 우연의 일치로 국가보훈처장이 직접 화천군수에게 전화를 해 오음리 ‘만남의 장’ 운영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훈처는 “적극 찬성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음리 참전기념관’ 방문 기념 촬영. 사진 왼쪽으로부터 조봉휘 본회 전략개발실장, 이승범 ‘만남의 장’ 문화해설사, 김철배 본회 강원도지부 화천군지회장, 이광현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화종 본회 회장, 고석용 강원도지부장, 설동술 강원도지부 사무국장, 이경호 전략개발실 부장.

  • 박광옥(강원 영월) 2021-08-07 21:06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양해각서( 諒解覺書)
    MOU(양해각서)란 정식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투자에 관해 합의한 사항을 명시한 문서를 말한다. MOU는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계약으로, 일반적인 계약서와는 달리 구속력을 가지지 않는다. MOU는 실제 계약을 할 때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대외 홍보 역할을 한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기존 협정에서 합의된 내용의 뜻을 명확하게 하거나 기존 협정의 후속조치와 관련된 내용을 규정하는 절차. 본래 국가간에 문서 형태로 된 합의를 의미하며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약과 같은 효력을 갖는것이지만 최근에는 그 범위와 뜻이 넓어져 정부간, 국가 기관간, 일반 기관간, 일반 기업간에 상호제휴와 협력 등을 위해 맺는 다양한 형태의 문서로 된 합의사항을 MOU로 표현한다.(Kakao 번역)
    순조롭게 잘 되면 좋겠습니다.

  • 윤영수(경기 안양) 2021-08-07 21:34

    구석 구석 다양하게 운영의 폭을 넓피는 이화종 회장님!
    삼복더위에도 아랑곳않고 직접 발로뛰는 성의와 열의에 크게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뜻 하는바 모든일이 성사되기를 기원하겠읍니다. " 無適海兵" 신화를 남긴 海兵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