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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Vietnam Veterans Association Korea.

화개전투 전몰학도병 추모제 참석

홍성업(전남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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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주 6·25 참전 학도병 충혼 선양 회장(월남전참전자회 전남지부 지부장)은 코로나19와 폭염을 무릅쓰고, 7월 25일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전투 현장에서 거행된 화개전투 전몰 제71주기 추모제에 함께 참석해 6.25 참전 학도병들의 충혼을 기렸다.

북한의 6.25 남침으로 조국이 적화될 위기에 처했던 1950년 6.25 직후, 나이 어린 전남지역 중학생 183명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혈서를 쓰시고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하시어 7월 25일 아침, 소련제 전차 및 대공화기 등으로 중무장한 인민군 최정예 6사단 선봉대대(전원 중국 공산당 팔로군 출신)를 M1 소총만으로 매복 공격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적의 진공을 15시간 지연시키는 치열한 혈투를 벌여, 그날 진주를 점령하려던 북한군의 진로를 차단해 버렸다.

이 ‘화개전투’에서 학도병들은 70명이 전사 및 실종되는 희생을 치렀으나, 그 희생으로 말미암아 7월 31일 이전 부산 점령을 목표로 기습적으로 동침(東侵)하려던 북한군의 은밀한 전략이 노출되었고, 다급해진 8군 사령관 워커 장군이 미군 24사단을 진주로 긴급 이동시키고, 부산에 상륙하는 미군 병력 전체를 하동. 진주 전선에 긴급 투입하는 등의 총력 저지작전을 펼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었다.

학도병들의 희생은, 미군의 길안내를 자청했던 초대 육군 참모총장 채병덕 장군의 하동에서의 7월 27일 전사, 하동에서의 미군 제19연대 3대대의 전멸 등의 희생과 함께, 진주 함락을 7월 31일까지 ‘지연’시켜 낙동강 최후방어선 전열 구축에 필요한 절체절명의 골든타임을 획득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무훈이었다.

 

 

  • 오석문(충남 공주) 2021-07-27 10:34

    엉아 수고하셨어요. 건강하시지요? 그리고 고효주 지부장님도요.
    오랫만에 "홈피" 들어왔는데 그 많든 회원들은 어디로 다 가버렸나요?
    2중 3중으로 사이트 출입을 어렵게 만든 결과 겠지요.
    다양한 회원들의 목소리는 찾아볼 수 없어요. 홍보부 전용 광고판 같네요. 허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