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종 회장 “신속·정확하면서도 100% 가까이 완벽실시” 주문

회원·미망인 대상 12일부터  전국 일제히… “7월 말 완료” 다짐
 

▲이화종 회장이 대구 보훈회관에서 지난 9일 오전 열린 ‘보훈복지 욕구조사’ 설명을 겸한 워크숍에서 이번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추진할 ‘전우요양원 건립’ 등 전략개발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회장 이화종·www.vvak.kr·이하 월참회)가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와 미망인(유족)의 평생 의료·복지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보훈복지 욕구조사’와 관련한 ‘전국 순회 워크숍’을, 방역 강화로 순연된 서울을 제외하고 12일 강원지부를 끝으로 성료했다. 

월참회는 전우회원 및 유족의 평생 의료·복지 실현의 성공 여부가 ‘보훈복지 욕구조사’를 통해 얼마만큼 충실한 기초자료가 도출됐는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전국 회직자와 함께 이번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지부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인천지부 워크숍에 동참한 지부 및 지회 총무과장(간사) 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화종 회장(앞줄 가운데).

▲대구 보훈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지부 워크숍 행사 후 유족회 미망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화종 회장(앞줄 좌에서 5번째)과 안형준 대구지부장(6번째). 


이화종 월참회 회장은 지난 7월 8일 경기·인천지부를 시작으로 12일 강원지부를 일단 끝으로 회직자 및 다수의 미망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권역별 워크숍에서 이번 조사를 기반으로 한 ‘전우요양원 추진’ 등 전략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 회직자들이 욕구조사를 당초 목표대로 이달 안에 신속하고 정확하면서도 100% 가까이 완벽하게 실시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회장은 “1년 전 회장 선거 공약으로 ‘전우요양원 건립’을 최우선으로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욕구조사가 공약실현과 전략개발사업의 제때 전개를 위한 명분과 기반자료를 찾아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관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사가 13만여 유가족을 회원으로 끌어안아 이들의 평생 의료·복지를 앞당기는 것을 비롯 3만여 베트남 이주여성에 대한 문화사업 전개, 나아가 월남전 전투훈련장인 강원도 화천 오음리 일대의 ‘월남전 성지화’ 등 공약의 임기 내 실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번 순회 워크숍은 전우회원과 미망인의 생활실태 및 보훈복지 관련 ‘욕구조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달 말까지 전개되는 ‘설문’ 형태의 조사 방법 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또 방역질서를 준수하면서도 참석자 간 활발한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화기애애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보훈복지 욕구조사와 관련한 순회 워크숍은 7월 8~10일, 12일 4일간 5개 권역 6개 지역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13일 서울에서 실시키로 한 수도권 2구역은 방역지침 강화로 부득불 순연됐다. 

한편 월참회는 지난 6월 29일 호국보훈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임원 및 전국 시·도지부장, 김병애 유족회 회장 등 지역별 유족대표들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욕구조사 용역’ 설명회를 연 데 이어 7월 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사무국장·총무과장 소집교육’도 실시해 이번 조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로드맵을 확정한 바 있다.
 

▲ 강원 보훈회관에서 12일 일단 마지막으로 열린 강원도지부 워크숍에서는 도지회 간사(총무과장) 전원이 참석해 이화종 회장(앞줄 왼쪽)과 고석용 도지부장(오른쪽)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