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월남전참전기념탑 제막식  기념촬영. 사진 월남전참전자회 김봉균 경기도지부장(맨왼쪽), 최광춘 이천시지회장(좌에서 앞줄 4번째), 엄태준 이천시장(5번째), 송석준 국회의원(6번째), 서정옥 지청장 직무대리(뒷줄 좌에서 2번째) 등이 보훈단체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경기도지부 이천시지회가 경기 이천시에 거주하는 월남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이천시 월남전참전기념탑’ 제막식을 7월 6일 설봉공원에서 가졌다.

이 ‘기념탑’은 국가보훈처의 ‘민간 주관 현충시설 건립 지원 대상’으로 지난해 선정돼 국가보훈처와 이천시의 지원을 받아 월남전참전자회 이천시지회가 설봉공원 내에 지난 6월 30일 준공한 바 있다.

탑은 가로 15m, 세로 11m, 높이 8.8m의 중앙 주탑과 이천시 거주 월남전 참전유공자 521명의 이름이 새겨진 ‘히스토리 월’,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상징하는 브론즈상 조형물 ‘영광의 길’로 구성돼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서정옥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직무대리, 엄태준 이천시장, 이천시 6개 보훈단체장,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본회는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한 인원 제약에 따라 김봉균 본회 도지부장과 최광춘 이천시지회장을 비롯 관할 지회 전우회원 50여명만이 자리를 함께 해 조촐하게 자축했다. 

서정옥 지청장 직무대리는 축사를 통해 “향후 기념탑을 ‘국가수호 현충시설’로 지정을 추진하고, 기념탑을 활용한 청소년 대상 보훈선양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