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정보광장
  • 공지사항

공지사항

Vietnam Veterans Association Korea.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호국영웅' ‘월남참전용사’!!

정병무(대전 대덕구)

view : 1778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호국영웅' ‘월남참전용사’

Goodnews DAEJEON 866 - 호국영웅 시리즈 - ①

경제 도약의 밑거름이 된 월남전쟁 참전!!

1964~1973년 한국은 근대역사상 최초로 맹호, 청룡부대 등 총 32만명의 병력을 월남전쟁에 파병했다.

그 과정에서 1만 6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는 월남전 파병을 통해 획득한 달러를 밑거름 삼아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도약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기자는 월남전쟁에 두 번이나 참전한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정병무(75) 대전지부장을 만나보았다.

1969년 해병대 청룡부대 부사관이었던 정 지부장은 23세의 나이에 월남전에 참전했다. 당시 월남(베트남)에 살아 돌아오기 힘들다는 소문이 파다했기 때문에 그는 부모님 몰래 부산항에서 베트남으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고 한다.

그는 “덥고 습한 베트남에서 체구가 작은 베트콩들이 드나드는 동굴 속을 기어 다녔고, 베리아반도 상륙작전에도 참전해 죽을 고비도 여러 차례 넘겼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두 번째 월남파병 때는 부비트랩(위장폭탄)으로 인하여, 현재 지체장애 3급이지만 살아 돌아 온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지부장처럼 월남전쟁에 파병된 우리 군인은 약 32만명이다. 그들이 미국으로부터 받은 참전 수당이 한국 근대화의 초석이 된 셈이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정병무 대전지부장!!

월남참전의 정신으로 사회공헌활동 지속!!

정 지부장은 “참전 당시 부대를 이끌던 분이 채명신 장군이었는데,

그분께서는 평소 ‘100명의 베트콩을 놓치더라도 한 명의 양민을 보호하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그분의 영향으로 베트남 양민들의 논을 잘못 밟게 되면 용서를 빌고 우리 쌀을 대신 주었다”고 말했다.

정 지부장은 베트남 쌀은 바람이 불면 날아갈 정도로 푸석하고 찰기가 없어 오히려 우리나라 쌀이 베트남인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그리고 전쟁터에 나간 남편대신 혼자 농사지으며 자식을 키우는 베트남 여인들이 불쌍해서 초콜릿과 라면 등의 물품을 지원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에서 배운 타인을 보호하고 배려하는 정신이 현재까지 이어져 불우전우돕기,

대전 3대 하천 환경정화, 청소년선도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정 지부장은 “세계평화와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몸 바쳐 희생했지만 현재 폐지를 주우며 연명하는 전우들도 있다.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의 처우가 선진국 수준에 아직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국격에 맞는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윤나영 기자 daejeon@igoodnews.or.kr

  • 윤영수(경기 안양) 2021-06-26 00:04

    정병무 대전 지부장님 !

    같은해병대원 으로서 자부심을 느낌니다 저는1967년 1월21 특별기 편으로 파병되어 청룡부대 3대대 9중대 배치되어 그때당시 신원배 소위 소장으로 예편한 장군과( 11중대 1소대장) 같이 파병되어 짜빈동 작전에 참가하여 짜빈동을 1년간 사수하고 호이안 전선으로 진격하여 1개월 작전을 펼치다 1968년 3월2일 부산항으로 귀국한

  • 정병무(대전 대덕구) 2021-06-26 08:21

    안양의 윤영수 전우회원님 아니 해병 선배님! 반갑고 글 주시어 감사합니다. 저는 1차 2차 모두 남지나 해변 호이안 5대대 본부 중대 특공대장(하사)으로 배치 되어 수많은 작전에 참가했으며, 재 파월 1971년 3월에 출국하여 청룡부대 철수 제대 1972년 2월 27일 여단 본부에서 헬기 타고 다낭항으로 와 귀국! 언제 한 번 뵙기를 기려보면서~단결!

  • 김석길(경북 고령) 2021-07-10 19:12

    청룡부대를 이끌든 부대장은 이봉출 장군이라 해야 옳을것 같습니다, 전투부대로는 청룡부대의 참모장 정태석 대령의 선발대가 1965년9월15일 제일먼저 월남땅을 밟았고 선발본대가 1965년9월25일 LST 815함등 8척 으로 양포리항을 출항 10월5일 새벽 캄란만에 상륙 해서 맹호에 한발앞서 월남전에 참전 했어니 앞으로는 청룡부대에 이어 맹호부대가 파월 됐다

  • 김석길(경북 고령) 2021-07-10 19:32

    나는 해병 145기 청룡부대 최 선임 기수로 선발대로 참전 했다가 제1진으로 귀국 1966년8월31전역 했습니다 필씅!! 늘 건강 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