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수기

안케패스 전투에 앞서 이런일이...

서홍석 0 2,432
그 유명했고 희생자가 많이난  안케전투가  터지기 6개월여전! 우리 맹호사령부도 비상이 걸렸다
 
침상이나 사무실부근 어디에도 대피 벙커가 없었고 더구나 사령부는 안전하다하여 불필요한 시설
로 생각했던지 전혀 없었던터라 이 뜨거운 날씨에 침상옆에 벙커를 파라는 지시는 생고생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으나..
 아무튼 돌아가면서 완성해놨다 월맹정규군의 대대적인 공세가 있을거라는 첩보에따라..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딱 6개월여만에 밤12시 통신중대 행정반 옆 내무반 앞 15미터 지점에서 보초교대를 하고 떠나고 꿈속을 헤메고 있는찰라 꽝~ 하는 포탄 소리와 함께 그 섬광이 잠자고 있는 눈을 검으로 내려치는듯 ...
 
혼비백산!  얼마나 동작들이 빠른지 벙커로 빨려들어 갔다 사령부 경계진지 1발 우리 통신중대 내무반 앞 1발이 떨어졌다 믿든 말든 당시얘기로는 우리 통신중대에서 관리하고있는 마이크로 웨이브를 겨냥해서 통신두절을 노린 포탄이 약간 빗나가 통신중대 구역 경계진지와  마이크로 웨이브에서 얼마안떨어진 내무반을 덮친것이다 ..
그 시간이후로 안케패스 전투는 시작된것이다 영화로 만들어질만큼 치열했고 희생자가 컷던 밤새 환자
후송 헬기가 106병원으로 ...그때 그 굉음으로 많은 전우들이 난청을 얻었으리라...
영헌중대 국내 봉송식, 부상전우 병문안... 요란했고 .. 다시금 안케패스 전투에서 전사한 우리 전우들의 명복을 빌고빈다 ...살아남은 우리가 그들을 위해 과연 무엇을 했나 깡그리 잊고 살고있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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