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jtbc 방문이 남긴 유감

윤문종 1 343 08.08 13:56

지난 81일도 무척 더운날 이였다. 이날 그 민영방송의 소위 차이나는 클래스라는 프로그램에 구수정이란 여자가 출연한다는 소문이 자자 했으니 이 위인이 나온다면 분명 파월자들의 속을 긁고 분기를 충천하게 할 내용을 방송하리란 것이 불문가지 이므로 중앙회 사무실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했다.

 

급히 대책회의를 열어 필자를 비롯하여 예닐곱의 방문단을 구성하여 jtbc를 방문한 시각이 오전 1110분경 이였다. 당연히 접수대에서 젊은 스탭을 상대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팀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12시가 넘도록 하회가 없어 로비에서 시간을 허비하다가 팀원중에는 외부초청인사도 있어 점심을 먹고 다시 기다리기로 하였다.

 

한시쯤 다시가서 한 번 더 면담시간을 당겨 줄 것을 요구하고 또 언제일지 모르는 당무자와의 만남을 기다렸으나 함흥차사란 말이 어울릴 듯 지리한 시간이 흘렀고 일행중 성미급한 이는 그간에도 창구를 여러차례 드나들며 면담을 재촉했다. 결국 네시가 가까워서야 담당 PD가 내려왔으니 酷暑70객들이 할 짓이 아니었다.

 

여기서 당연히 우리가 대한민국월남전 참전자의 대표격으로 방문하였음을 밝으며 비록 항의차 내방하였다 하더라도 이같이 방송국으로 부터 우리 일행이 홀대라 할 대우를 받는데 대하여 고이쩍고 섭섭함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그들 깐에는 나름대로 우리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하는 고심도 있었을 것이나 많은 걸 감안하더라도 이게 공법단체의 방문객에게 대하는 태도라고 하기에는 받는 대우가 너무도 푸대접이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여기서 생각하는 바가 단체의 회장이 발이 묶인 우리의 현실을 개탄치 않을 수가 없다.

우리 월참사회로 봐서 jtbc가 방송할 내용이 만들어 낼 여파를 생각한 다면 적어도 우리단체의 회장이 방송국에 책임있는 인물을 만나서 피해당사자가 될 우리의 입장을 피력하고 일방적으로 이런 프로를 제작한 책임을 따져 물었어야 했다. 또한 어차피 방송이 확정된 상황이라면 우리가 구수정의 주장에 대처하고 대응할 방송기회를 동등하게 할애할 것을 요구했어야 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守將의 행위가 제한된 현실에서 방송국에 내민 방문자들의 명함이 대수롭지 않게 느껴졌으리라는 자괴감이 방문객들을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순간 과거 중국이 자본주의 경제를 받아 들일 때 집권했던 딩 샤오 핑이 한 말이 생각이 났다.

黑猫白猫든 돈을 물어오면 그만이지 그 고양이의 모양이나 생김새에 관심을 둘 일이 아니라는 현실적인 실리를 두고 한 유명한 흑묘백묘론이다. 지금 매사가 긴급하지 않은 일이 없으니 중앙회장의 부재는 이중차대한 시기에 월참사회를 오도가도 못하게 못질을 한 형국이다.

 

지금은 중앙회장에게 안겨진 혐의 보다는 일이 급한 시기다. 비록 회장에게 긍정적이지 못한 까닭이 있을 지라도 월참사회는 그에게 일을 시켜야 한다. 그가 역량을 발휘하여 일을 해야 어쩌면 주월한국군이 학살범이며 부녀자 강간범으로 전락할지 모르는 이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슬기롭고 효과적으로 대처 할 일이 아닌가 말이다. 김영란이란 전대법관이 주제한 모의 재판에서 피고 대한민국은 월남의 피해자라는 원고에게 모의 나마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비록 법적효력은 발생치 않으나 이 독화살은 우리 월참자를 향하여 시위를 떠난 느낌이 드는 대단히 우려스럽고 불쾌한 퍼포먼스다.

어느것이 먼저이고 어느 선택이 현명한가를 따져보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지금 우리의 형편이 저 흑묘백묘론을 적용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 고양이 모습보다는 그입에게 물린 돈이 고액권이면 되지 그것이 미운고양이든 애완용이든 따질 까닭이 없듯이 적어도 적잖은 역량을 인정 받았기에 회장자리까지 오른 이를 제때

적소에 사용 못한 대서야 그의 발목을 잡은 이들이 이 손실을 여하히 감당할 것이며 어떻게 벌충내지는 보충하겠는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대세라는 물결은 거대하게 몰려오는데 당랑거철(螳螂拒轍)로 무모하게 소수가 막아 낼 수가 없고 다수가 가는 길을 버리고 홀로 칼을 휘두르며 딴길을 달리는 돈키혼테가 되서도 안될이다.

 

이시기에 누구를 변호하고 두둔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단지 마비된 중앙회를 재가동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일부의 반발을 감수해가며 이같은 주장을 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헐고 다시 짓자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으나 백년하청인 그시간의 공백을 어떻게 낭비할 것인가 말이다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이 지금은 바늘을 허리라도 매서 써야할 급한 형편이니 그것이 불가능한 짓이므로 바느질이 필요없는 만들어진 옷가지를 선택하자는 것이 과연 비난을 받을 일인가 말이다.

 

부정으로 보면 부정적이나 긍정이라는 반면도 볼 줄아는 노인들이라야 세월의 흔적이 담긴 혜안을 가진이라 할 것이 아닌가 말이다.


Comments

강기웅 08.09 10:09
중앙회 회장이 건재해 이일도 하고 저일도 하면, 더 없이 좋으련만 지금 없으니 유급 직무대행자들이 업무를 대행해 직무를 차질업이 시행해야 합니다. 참전자 구성원들이 어린애 들 아니고 산전수전 겪은 세상의 노장들입니다. 반장이 없다고  교무실에 못가는 초급들이 아닙니다.
참전자 중앙회 회장과 사무총장 직무대행자는 이번 종편방송 사건을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위원들이 담당피디 정도를 만난  1회 방문에 족하지 말고 직무대행자들이 용감무쌍한(?) 중앙기동대의 호위를 배경하여 방송국의 손석희와  그 이사장을  직접 만나 눈물나게  항의 해야 한다는 생각 입니다. 강력하지 않고는 지금  아무 것도 할수 없습니다. 구수정 패거리들은 4월 모의법정 행사 이후 몇개월 잠잠하다가  9-10월 의 재퍈 준비를 위해 파상 공세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베트콩 작전을 방불 케 합니다. 가만히 있으며 공격 계획을 준비하다가 잊을 만하면 새로운 집단 형태 등의 공세를 가합니다. 전형적 게릴라 전법 입니다.  패거리의 수장 구수정을 잡아야 하는데, 그 자를 잡을 특공 요원은 구수정의 농간에 의해 하미마을에 최초의  한국군 학살 위령비를 세워 준,  김0구님이 적합하다는 개인 생각입니다. 32만 전우의 명예를 위해 님이  적극 나서 주기를 정중히 간청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