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대통령님께 올립니다/ 김연수 배상

김연수 0 2,331 04.16 15:40

대통령님께 올립니다.

 

연일 산적한 국정수행과 사회 곳곳에 쌓여있는 적폐의 청산에 노고가 많으실 줄로 사료됩니다.

저희 참전노병들은 올해부터 참전명예수당을 80,000원으로 대폭 인상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희들은 월남전에 참전한 참전국가유공자들입니다. 월남전파병은 1964년부터 1966년 사이에 국회의 4차례의 파병동의안가결에 의해 19647월부터 19733월까지 88개월 동안 3255백여 명의 장병이 목숨을 국가에 맡기고 월남전장에 파병되어 5,099명이 전사 사망하고 11,232명이 부상으로 상이군인이 되었고 12만여 명의 고엽제환자가 발생하는 큰 희생을 치루면서 국가에 충성하여 조국발전에 원동력이 되고 국가최고의 공적과 공헌을 한 파병이었던 것입니다.

 

-당시 파병의 이유는-

 

첫째: 우리나라 안보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자국국내 반전여론 확산으로 인하여 악화되어가는 월남전장 에 병력을 더 증파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궁리 끝에 한국 최전방에 배치되어있는 미군 2개 사단을 빼내어 월남전장에 투입하는 계획을 은밀하게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우리 전방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2개 사단이 빠져나간다면 당시 상황으 로는 제26.25전쟁이 발발할 수 있는 개연성이 대단히 높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월남에 한국군을 파병하는 조건으로 미군이 전방에 그대로 지켜주고 미국은 한국군의 무기와 장비현대화를 위하여 10억 달러상당의 지원을 해 줌으로써 북한과 대등한 군사력을 유지하게 되었기에 결국 월남파병은 국방력 강화와 국가안보에 크게 기여하였던 것입니다.

둘째: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승리로 36년 동안 일본식민지로부터 우리나라가 독립되는데 미국이 기여를 하였고 19506.25전쟁에 미국이 유엔군21개국과 함께 참전하여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주기 위해 수백억 달러의 전비를 쓰고 59천여 명의 전사자와 104천여 명의 부상자를 감내하면서 도와준 미 국을 비롯한 자유우방국의 은혜에 보답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셋째: 우리나라는 당시 6.25전쟁이 멈춘 지 10여 년 전밖에 지나지 않아 폐허가 된 상태였으며 국민들은 기아상태였고 사회는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암담한 시절이었습니다. 1964년 파병당시 우리나라 1인당국민소득은 80$였으며 국가 총 외화보유고는 1$였으며 수출은 97백만 달러로 인도다음으로 세계에서 최빈국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월남전 파병은 안보다음으로 가난을 탈피하기위한 고육지책의 어려운 결단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파월장병들의 수많은 희생의 대가로 파월기간동안에 국내로 유입된 달러는 공식적인 금액만 6729백만 달러였으며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국내로 들어오게 되어 그 달러로 포항제철,경부고속도로,울산중화학단지,구미공단등을 만들어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이며 월남파병기간동안에 월남전쟁특수로 우리나라기업79. 건설. 운송. 용역회사 등이 우리나라최초로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또 파월장병들이 받은 해외파병수당과 월남전쟁특수로 들어온 달러가 원동력이 되어 한강의 기적이 일어났던 것이며 세계10대 대국으로 부상하고 선진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월남참전자들이 최고의 일등공신이라고 자부합니다. 목숨을 국가에 맡기고 이역만리 열대우림의 월남전장에 파병되어 국가발전에 크게 공헌한 월남참전자들은 합당한 예우를 못 받는 것도 억울한데 전범자 학살자로 매도하며 날뛰는 구수정 등 한-베 평화재단과 民辯 등이 42122일 월남참전자들이 민간인학살자라고 시민평화법정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 법정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며 우리나라와 우리국민에게는 무슨 도움이 될까요? 이 법정을 준비하는 분들이 당시 월남에 살았던 분들도 아니고 50여년이 지난 패전월남국민에서 월맹이 승전하여 베트남국민으로 된 이 상태에서 누구의 말을 믿고 재판을 한답니까? 이런 글을 대통령님께 올리게 된 연유도 우리는 국군의 통수권자에 의해 파병되었고 지금은 문재인대통령님이 대한민국의 국군통수권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통령님께서도 지난 322일 베트남 쩐 다이 꽝 주석과 경제 관련 회담 중에 불행한 역사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통령님의 이번 베트남 국빈방문 직전에 월남전쟁당시 한국군에 의한 피해에 대해 공식 사과하겠다고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사과요청 건으로 베트남공산당회의가 긴급 소집되어 수 시간에 걸쳐 회의한 결과 한국 측의 사과는 필요 없다고 결론 내어 우리 측에 통보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이번 민간인학살에 대한 시민평화법정을 주최하는 한-베 평화재단 강우일 이사장이 발표한 성명서에 대통령에 바란다. 이번 방문 시에 대통령님께서 베트남에 공식적이고 공개적으로 사과를 하여야 된다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대통령님은 베트남국에서 원치 않는 상태에서 유감을 표시한 것입니다.

우리 참전한 당사자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심히 우려되는 바입니다.

월남전쟁도 월맹이 평화협정을 깨고 17°선을 넘어 남침하게 되어 일어난 전쟁이었으며 우리나라 6.25전쟁과 유사한 것입니다.

6.25전쟁에서도 중공군이 북한을 돕기 위해 수십만이 남침하여 많은 인명이 사살되는 피해를 겪었는데 중국이 우리나라에 사과를 한 적이 있었는지요? 시민평화법정을 개최한다고 하는 분들이 주장하는 19682월 베트남 꽝낭성의 퐁니. 퐁넷. 하미마을의 민간인 학살사건은 당시 미군수사기관에서 조사를 하였고 당사국인 자유월남정부에서도 조사를 하였으며 주월한국군사령부에서도 조사를 하여 한국군이 그랬다는 아무런 증거도 없었습니다. 그러한데도 불구하고 5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당시 월남전장에 있지도 않았고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지금 그 사람들의 허무맹랑한 증언과 기타 검증되지도 않은 증언으로 325천명의 월남참전국가유공자의 명예에 학살자의 불명예를 씌워 먹칠을 하려하고 있습니다. 이 시민평화법정은 과연 누굴 위한 법정이며 정부와 국민에게 어떠한 도움이 될까요? 백해무익한 이런 일들을 무슨 목적으로 하는지 심히 궁금합니다. 알량한 인도주의와 평화를 위해 하겠습니까? 그리고 이분들은 어느 나라 국민입니까?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 호소합니다.

국가 명령에 의해 이역만리 열대우림의 전장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대한민국국익을 위해 싸우다 산화하여 조국에 돌아오지 못한 5099명의 전우영령님들은 지금 베트남하늘에서 통곡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325천명의 참전자와 그 가족300만 명의 명예가 걸린 중차대한 일이오니 국군통수권자의 명령으로 이러한 일들을 하지 못하도록 제지하여주시길 정중히 당부 드립니다.

당시 우리한국군은 연합8개국 중 제일 모범적인 군대였으며 특히 월남국민을 위한 대민사업.도로.교량.학교.의료지원.태권도교육등 수 만 건의 대민지원과 봉사활동을 하여 세계 언론들이 극찬하였으며 월남국민들에게도 한국군이 자기들에게 필요한 군대라고 인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월한국군 채명신 사령관님의 지휘각서 제1호는 ‘100명의 베트콩을 놓치더라도 한명의 양민을 보호하라는 엄중한 명령에 의해 우리는 월남국민을 존중하며 작전을 하였으며 월남주민의 협력으로 큰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월남전쟁은 전선이 따로 없는 특수한 전쟁으로서 주민의 협력 없이는 승리할 수 없는 복잡한 전쟁이었습니다. 우리가 고의적으로 민간인들을 학살한다는 것은 당시 상상도 못할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월남참전자들은 명예가 소중합니다.

우리는 목숨 걸고 전쟁에 참전한 노병들입니다.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공공연히 벌어진다면 우리가 어떠한 행동을 할지 저희들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대통령님께서 국론이 분열되는 이러한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여 주시길 월남참전자 325천여 명과 그들의 처와 자식 13십만 명 부모형제가족300만 명의 소원으로 정중히 간청 드립니다.

아울러 대통령님의 국정수행의 성공과 행운을 기원 드립니다.

<우리의 주장>

 

1.국가는 목숨 받쳐 참전한 파월용사들의 명예를 지켜주길 강력히 요청한다.

2.월남파병당시 받지 못한 전투수당을 대통령님께서 밝혀 확실하게 해결 지급해 주길 요청한다.

3.파월 미망인에 대한 정중한 예우를 해주길 요청한다.

4.대통령님의 베트남 방문 시(323)월남전에 대해 유감표명으로 사과한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한다.

 

2018.4.12.

 

파월장병명예회복추진위원회

위원장 우용락

부위원장: 김원호, 이대우, 류재호, 정현조 외 회원일동

위원장:우용락 010 3508 1688

사무처장:박광야 010 73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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