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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참 노병 등 여수시민 5년째 자발적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고효주 3 857 03.29 00:24

2001441298_Z0bPhT63_e680c208016bd77068904660c4dcd8a703cfb9f3.gif 월참 노병 등 여수시민 5년째 자발적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 
❍ “서해수호의 날 기념 여수시민위원회 위원장 고효주입니다”

서해수호의 날의 제정 취지와 기념식을 5년 연속, “서해수호의 날 기념 여수시민위원회”가 주최하게 된 경과보고 및 추념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중국 우한 코로나의 창궐로 인해 모든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있으나 아무리 그렇다하더라도 우리마저 그 핑계로 오늘을 잊어서는 않 된다는 충정으로 여기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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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6. 29. 북한 경비정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한 연평해전에서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의 소령 윤영하, 중사 한상국, 조천형, 황도현, 서후원 병장 박동혁 등 6명이 전사했는데 전사자 장례식에 민간인의 참여를 금지하고, 추모활동을 막고, 추도식에 정부, 국방당국자, 시민단체의 참여까지도 금지하는 망국적인 작태가 있었습니다.

❍ 전사자 한상국 중사의 부인 김종선씨는 ”국토방위를 위해 전사한 군인과 유가족들을 홀대하고 조국수호의 의미와 가치를 오히려 폄하하는 이런 나라에 더 이상 살기 싫다”면서 모든 유품을 현충원 남편의 무덤에 묻고, 영원히 한국 땅을 떠나갔습니다.

❍ 2010. 3. 26. 천안함 폭침으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고, 그 중에서 행방불명된 6명을 수색을 하다가 구조대원 한주호 준위가 사망하자, 유가족들은 내 자식 시신 찾느라고 다른 장병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다면서, 8일 만에 스스로 수색중단을 요청함으로써, 그 부모들은 아직도 차디찬 바다 속 어딘가에 있을 자식을 가슴에 묻어두고 지금도 눈물로 지새우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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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해인 2010년 11월 23일에는 북한이 대한민국 영토인 연평도를 향해 무차별적인 포격도발을 감행해 해병대원 2명이 전사했고 민간인까지 2명이나 희생을 당했습니다.

❍ 천안함이 폭침 당한 2010. 3. 26.은 3월 넷째 주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국가는 2016년,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국가 법정기념일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고, 중앙정부는 대전현충원에서, 지방정부는 자체적으로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개최토록 했습니다.

❍ 그러나 우리 전남, 광주는 자치단체마다 서로가 서로의 기념식을 막는 망국적이고 통탄스러운 지역풍토 때문에 기념식을 아예 거행하지 않으므로, 이를 보다못한 조국수호를 위해 청춘을 바친 저희들 6.25, 월남전참전 국가유공자, 보훈가족과 안보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들을 모아서 2016년도 제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하여, 매년 기념식을 전국언론에 수범사례로 보도될 정도로 엄숙하고 성대하게 잘 치러 왔었습니다.

❍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지원 없이 우리 스스로의 성금과 정성을 모아 푸르디푸른 호국영웅들의 충혼을 기리고 있는 이곳 여수의 사례는, 그야말로 수범사례가 되어 널리 퍼져나가고 있으며, 현재 국가보훈정책을 발전적으로 변경시키는데도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 혹자는 묻습니다. 왜 민간인들이 이런 행사를 몇 년째 하느냐고? 제가 대답합니다. 당연히 해야 할 책무가 있는 당신들이 안 하니까 우리가 한다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을 외면하는 당신들이 밉고, 당신들이 할 바를 다 하지 않으니까, 우리들, 6.25, 월남전참전 노병들이, 예비역들이 나선 것이라고!

❍ 이게 바로, 국가가 정한 법정기념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정부나 자치단체 공직자들이 아닌 저희들, 완전한 시민들, 완전한 국민들인 “서해수호의 날 여수시민위원회”가 개최하고 있는 이유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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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형형한 눈빛이 지켜보고 계시는 이곳, 440여 년 전 거북선과 전선을 만들기 위해 이 고장 산하의 나무를 찍고, 깎고, 다듬었고, 백의종군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던 조국을 지키셨던 조상들의 영혼과, 14연대반란과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산화하신 호국영현들을 기리는 이곳 호국공원 현충탑 앞에 저희들이 섰습니다.

❍ 조국수호를 위해 푸르디푸른 청춘을 바치신 서해수호의 영웅들이여! 저희들이 정성을 바칩니다. 고이 영면하소서! 충~성!


119.75.146.18 고효주: 위 글은 국가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지방정부가 하지 않기 때문에 여수의6.25, 월참전우을 비롯한 국가유공자들이 자발적으로 “서해수호의 날 기념 여수시민위원회”를 조직해 1회부터 작년까지 기념식을 잘 거행했는데, 금년에는 그놈의 중국병 핑계로 모이지 못하게 해 뜻있는 몇 사람만 그야말로 ‘자발적’으로 모여서 정성을 다해 기념식을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제가 눈물로 읽은 경과 및 추념의 글은 이곳에 그대로 옮깁니다.


Comments

장상회 03.29 01:27
전우님들 수고 하였읍니다
이한구 03.29 09:22
다른 지역에선 생각도 못하고 있는일을 잘하고 계신것으로 보입니다 .
애초에 국가차원에서 시쿤등하던 행사인데 지자체는 말할것도 없을터인즉
이로인해 여수시 월참들에 숭고한 정신들을 타 지방에서도 본받기를 기대해봅니다 .
고효주 03.29 23:22
전우님들,
격려에 감사 드립니다.
다른 같으면 몇 백명이 모였을건데~~~
참 아쉽습니다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내년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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