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처분' 과 전우님들.

김영석 9 1,127 02.12 14:33

'가처분' 사태를 보는 저의 생각입니다.

기 벌어진 일을 새삼 복기할 생각이 아닙니다.


그러나 해 당사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우선 당신들이 한 행동이 '전우들'을   염두에 둔 처사인지를 묻습니다.

단지 '법대로' 하면 된다는 지극히 사무적인 태도와 방식이 문제를 키웠습니다.


사안을 판단하고 접근하는 방식이 '내가 옳다'라는 생각에 상대와 전우들을 도외시 했습니다.

법률적인 문제는 피하고 사실적인 문제도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전우들이 뭐냐?' 라는 질문을 합니다.

법의 판결은 어찌 됐던 간에 내려집니다.

각 당사자는 희비가 엇갈리겠으나 '전우들'에게는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임시'로 오신 분들은 정해진 기간이 보장이 돼 있어 판결의 결과는 거취에 영향이 없으며,

또한 소송 당사자는 이기고 짐에 신상에 변동이나 피해와 이익이 무엇입니까?.

단 한번의 임무로 '전우회장'이 선출되면 모든 직위의 피 임명자는 해임되는 역활인데

뭐 그리 살피고 따지고 할 내용과 목적이 있습니까?


당신들의 주장이 관철되면 '전우들'에게는 무슨 큰 실익과 혜택이 주어집니까?

나의 자존심과 존재감과 성취욕이 이루어 졌다고 한들 '가압류 당한 전우들의 절망' 보다도 크겠습니까?


오늘도 50여명의 전우가 이런 현실을 기억하며 죽어갑니다. 내일도 모래도 이어집니다.

지금 이 일이 당신에게 얼마나 클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전우들의 죽어가기전의 희망보다는 작을 겁니다.


사람의 眞面目은 벌리는 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수습하는 일로 가늠이 됩니다.

지금 제가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벌어진 일에 대한 시비와 책임을 묻는 전우사회의 분위기입니다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고 재판의 문제는 예단할 수 없습니다.

'설혹,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도 판사가 모르면 끝'입니다.


전우님들께 부탁합니다.

오늘 벌어진 일은 할 말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衆口難防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4월 2일 '본안판결 전까지 가만히 지켜봅시다


당사자들에게 말 합니다.

'전우들이 뭡니까?'

다 늙은 전우들의 마지막 희망에 '가압류'를 했습니다.

매일 죽어가는 50여명의 전우들의 대열에서 이탈할 자신이 있습니까?

1회로 끝이나는 직무에 그토록 집착함은 책임과 법리적인 뜻으로만 설명될 수가 없습니다.

다시 묻습니다.

'전우들이 뭡니까?  당신도 그들과 함께한 전우입니다.'


특히 임시 조직에 당부합니다.

그대들은 법에따라 임명됐기에 일의 본질과 사안의 절대성은 간과할 수 있습니다.

단지 '해결사'의 의식으로만 이 조직을 본다면 접근과 해결책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의 주된 의식은 죽음을 앞에 둔 한 인간의 불안정과 조국이 외면하는 그들이 부여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자랑과 예우가 무너지는 좌절감이 큽니다.

어찌해 볼 수 없는 문제에 매달리는 절박감과 분노가 매사에 표출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쩌라고?

'先後左右를 가리지 말고 '理由不問'하고 당사자를 만나세요.

그리고 진솔하게 다 내려놓고 '전우의 희망 가처분' 해소책을 나누세요. 

4월 2일 판결전에 내일부터라도 만나세요.   '전우들이 뭡니까?'


이 벌어진 비극(?)에 이것도 기회라고 얼굴 내밀고 한 말씀 하시는 전우님.

저를 포함하여 지금 이후에 매일 거행되는 50여명의 저승길 행군에 함께 참여합시다.


저는 이 글을 끝으로 이 '가처분' 사안에 대한 글은 끝내겠습니다.

뜻을 달리하시는 전우님들의 글도 기억합니다.

언제나 건강에 조심합시다.








Comments

정기환 02.12 20:36
김영석전우님 정말 올르신 말씀 입니다. 적극 지지 합니다.
특히 임시 조직에 대한 당부는 꼭 이루어 져서 서로가 양보하고 화해를 해서
4월 2일이 되기전에 합의를 하면 모두가 해결 되리라 생각 합니다.
우리의 전우들을 위하여 한발씩 양보하여 해결하기를 바랍니다.
박종수 02.12 21:17
저도 가처분에 대한 글은
오늘로서 접겠읍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만나세요 하시는 말씀
참으로 공감하고 존경합니다
하지만 누구라도 상대를 공격하고 모욕주기식의 글을 계제한다면
용서할수 없다는점
 여기서 선언하며
우리 전우 모두가 지켜야할 정도라 생각합니다
서로가 자존심을 접고
만나십시오
한걸음씩 양보합시다
그간의 과오 모두 용서합시다
저도 오늘로서 선함을 되찾은 기분입니다
전우 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의 사나운 글을 접하고
기분 상하셨을 모든 전우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저도 행복한 기분입니다
전우님들의 건강하심을 기원하겠읍니다
최명술 02.12 21:26
김전우님 글에 공감합니다.오늘도 약50여명의 전우님들이 세상을 떠나는 현실에서 그자리가 뭣이며 또한 자존심이 뭣이길래 그들이 한발짝씩 물러서면 전우들에겐 희망의 빛을 앉겨주는 덕이 될텐데...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4.2일은 너무 늦습니다
류치형 02.12 23:14
제가 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없으나 가처분 인용은 판결이 아닙니다.
즉 이해당사자가 가처분 (이행중지신청)을 함으로 법원에서(인용) 받아들인것 뿐입니다.
그러하니 중앙회에서는 당연히 본안 판결을 구하고자 본안소송으로 진행 되는 것 이구요..
이런상황에 당사자간의 협상이나 화해가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4월2일 본안 재판이 열린다고하니 지켜보는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을 매어 쓸수는 없는 노릇이 아니겠습니까..
몇일전 박형원 전우님의 게시글 (2183)에는 공교롭게도 4월2일 같은날 고효주 지부장님의
자격 유무의 또다른재판도 있다고하니 더욱 그렇지 않습니까..
안타깝지만 우리모두들 자중하고 지켜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한구 02.13 10:15
[@류치형] 류치형 전우님께 한가지 당부에말씀 드리겠읍니다 .
기분상하게 듣지마시고 참고를 하시도록 부탁을 드리는바입니다 .
전우들에 의견을 애써 구상하여 올려놓으면 그에 의견이같은 전우들에 많은 댓글들은 생각치도않고 일방적인
류 전우님 판단으로만 상대방에글을 무시하려 보이는글이  해당 글을올린 그 당사자는물론 제 삼자들이볼때도 
별로 아름답게 보이지않읍니다 .
상기글은 조금 괜찮읍니다만 본인이 올렸었던 2197 에 글에달린 류 전우님에 댓글을 다시한번 보시도록하세요 .
국회 각서라도 받아올 요량입니까 ?  말짱 도루묵입니다 .
상대방이 어찌 받아드릴까 정도쯤 생각하고 댓글도 달아야 맟지않겠는지요 ?
본인 생각같아선  대조되는 본인생각만 표현하고 상대방에글을 무안스럽게 까내리지 않았으면 합니다만 ,
설령 의견이 다르다 할지라도 상대방이 불쾌감을 갖지않도록 생각해서 올릴수도 있을듯하건만    -
지식과 생각이부족한 전우들도 그야말로 부족한 글이나마 나름대로에 생각을 표현할수있는 전우들에공간 .
이리보면 아무래도 머리속에 많은지식들을 갖고있는 전우들이 올려지는 부족한 글에대하여 아량, 티내잖는
리더 역활을 해야하잖을까 는 본인생각입니다만 .    -
폰을 알았더라면 대화를 하고싶었읍니다만  어찌되었건 곱잖은글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
류치형 02.13 11:39
[@이한구] 선배전우님의 지적, 달게받겠습니다. 2197 번글은 다시보니까 제가 실수를 저질렀네요..
댓글에 댓글로 달지 말아야 하는것을 댓글에 댓글로 달아서[@이한구] 라고되니까 선배님께
바로 지적한것이 되어 불쾌감이 가중 된것 같습니다. 여하튼 죄송합니다.  꾸벅~!
박정영 02.13 09:26
김영석 전우님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 합니다.
말로서 말이 많아 진다고 했읍니다. 할만큼 했으니 이쯤에서 멈추는 것이 좋겠읍니다.
후유증 없는 완벽한 선거와 조속한 정상화 라는 두가지를 충촉하면  최선(最善) 이겠지만
그것이 정히 어렵다면 차선(次善)을, 차선도 어렵다면  부득이 차차선(次次善)으로 가게
되겠지요. 회원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
지금은 다른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힘을 모아 나가야 할 때라 믿습니다.
류치형 02.13 11:53
이한구 선배님의 지적을 받고보니 제가쓴 위 댓글에 잘못된 문구가 있어 수정합니다.
[이런상황에 당사자간의 협상이나 화해가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를
이런상황에 당사자간의 협상이나 화해가 [가능 하겠습니까,] 로 수정합니다.
강풍용 02.15 06:51
여기 내용과는 좀 다른것 갔습니다만 저도 한말씀 드립니다
매일 50여명의 전우님들이 이 세상을 하직하고 가신다는대 언제 까지나 이런걸 가지고 논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회원 몇분이 살아남아 있을때까지 감투가지고......감투에 따른 돈가지고 싸우실련지...생각해 보면 보훈처에 우리들의 남은생계에 대해서 날마다 건의해도 모자랄 시간인거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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