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 가을에 생각나는 명언(名言)

박정영 0 423 09.18 14:36

가을 하늘을 쳐다 보고 있으면 뭔가 허허 (虛虛)로움을 느끼게 되고 사색(思索)에 젖게 된다.

더우기 인생의 늦 가을에 접어 들면서 부터 가을을 맞는 감회는 더욱 새롭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문득 20세기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墓碑銘)이 생각 났다.

"우물 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이 비명은 '버나드 쇼'가 임종에 남긴 말이다.

그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94세까지 살았지만, 임종을 맞이하여 아무런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데 대한 당황스러움과 후회가 묻어 나는 말이다.


인도의 힌두교 전통에는 "아슈라마(인생 4단계)라는 것이 있다.

1단계; 학생기로  25세까지 인생의 준비기간으로 지식과 기술등을 배우고 익히는 기간이다.

2단계; 거주기(居住期)로 50세까지 가정을 꾸리고 생업을 영위하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기간이다.

3단계; 임서기(林棲期)로 "숲속에 서식한다"는 뜻으로 은퇴하여 은둔생활을 하면서 명상수행등을

         하는 기간이다.

4단계; 유행기(遊行期)로 75세 이후에는 모든 세속적 욕망과 인연을 완전히 단절하고 탁발(托鉢)에

         의지하는 求道생활을 통해 해탈(解脫)의 경지에 들어 임종을 맞이 하려는 죽음준비기 이다.


오래된 전통이기 때문에 연령대가 지금과는 맞지 않지만 그 과정은 충분히 공감이 된다.

몇달전 갑자기 혈관 협착 시술을 하면서 죽음이 남에게만 있는 것이 아님을 새삼 느꼈다.

죽음에 임할때 해탈의 경지까지는 아니드라도, 담담하게 맞이할 정도는 마음의 수양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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