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의 설립(設立) 과정

박정영 4 468 08.20 15:33

새삼 이 글을 쓰는 것은 이 단체를 이끌어 갈 차기 회장 후보들 께서  단체의 정체성에 대해서 최소한 기본적인

인식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 입니다. 흔히들 젊은 세대들을 보고 보리 고개 같은 배고픈 시절을

모른다고  책망을 합니다만, 지금 우리 월참회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로 부터 얼마간의 제정지원을 받는 현재의 법정 단체가 될 때까지 우리 단체도 배 고팠던 시절을 겪었읍니다.

아시다 시피 우리 단체는 사단법인(社團法人) 월남전 참전자회를 그대로 승계 하였읍니다만, 그 사단법인 허가

과정이 실로 험란 했읍니다.


국가보훈처가 일찌기 6.25참전자회는 사단법인 허가를 내어 주고 우리 월참회는 허가를 해 주질 않았읍니다.

그 배경에는 기본적으로 6.25와 월남전 참전자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이 있었고, 다른 단체의 방해도 있었읍니다.

결국 국가보훈처를 상대로  법원에 "사단법인 불허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으나 1심(審)에서는 패소

(敗訴)하고  서울 고등 법원에 항소(抗訴)를 하였읍니다


그런데 항소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읍니다. 변호사(辯護士)를 선임할 돈이 없었던 것 입니다.

1심에서는 변호사를 선임하고도 패했는데 상식적으로 변호사도 없이 어떻게 항소를 한느냐 하는 논란 끝에 

 당시 이중형 회장께서 참모들의 뜻을 모아  변호사 없이라도 한번 해보자는 결정을.내렸던 것 입니다..

그 만큼 절실했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 입니다.


자성감천(至誠感天)이라, 맨손으로 항소심에서 승소(勝訴)를 하고, 국가보훈처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으로써

대망의 사단법인 허가(許可)를 얻게 돤 것 입니다.

그 과정에서 당시 임윤평 조직국장이 소송업무를 맡아서 많은 수고를 한 것으로 압니다. 


앞서 월참회의 "主회원" 이란  표현은  "월참회의 主會員 대상은 일반참전자임으로 다른 단체의 반대는 이유가

없다"고 한 고등법원의 판결문을 인용 한 것으로 다른 회원들 과의 차별을 의미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선 전우들의 이러한 노력이 없었다면 아마도 公法단체 출범은 매우 늦어 졌을 지도 모릅니다..

그 시절 그들의 순수한 열정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줄 믿습니다.






 


Comments

최명술 08.20 17:26
그 고충 이해 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앞으로 단체를 이끌어갈 지도부는 선임자들의 열정과 고마움을 생각해서라도 후임자로서 도리를 다하여 그분들께 부끄럽지않게 전우사회를 충실히 이끌어 나가길 당부드립니다.
이한구 08.20 18:47
말은 하지않았을지라도  초창기에 고생하셨던 그분들께선  한시가급했던 소중한세월을 꼼짝도 할수없었던 식물단체를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얼마나 애가타며 허탈감을 가졌을것이며 기가막혔겠읍니까 ?
본인도 구체적인 내용은 오늘에서야 박정영 전우님 올려주신 글로해서 알게되었읍니다만  이러한 어려움들을 딛고일어섰던 그분들에게 더이상에 누 - 가되지않도록 새롭게 자리잡을 미래에 임원님들께선 오늘 박정영 전우님께서 올려주신 상기 내용들을 잊지않고 명심해 주실것을 당부드리고 싶읍니다 .
실로 그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전우애를가진 전우사회에 숭고한 영웅들이아닌가 감히 말하고 싶읍니다 .
박정영 08.21 09:54
항상 따뜻한 댓글을 주시는 두분 전우께 감사를 드립니다.
안타까운 현실이 자꾸 지난 날들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지금  나라 사정도 마챤가지 입니다..
누가 어떻게 이 나라를 지켰고  경제를 건설 하였읍니까?
그날의 주역들은 안중에도 없고  내편 챙기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푸념을 해 보는 것 입니다.
서홍석 08.25 07:25
예, 맞습니다  월참 공법단체의 승인과정에서의 최대 걸림돌은  다른 타단체가 아니라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를 돕고  같이 가야할 전우들의 단체 였습니다

명심보감에  급난지붕 (急難之朋) 이란 말이 있듯이 급하고 어려울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거늘  하물며  전쟁터에서 생사고락을 하며 피를 나눈 전우였슴을
의심케 했습니다

그 과정의 우여곡절은 본란에 재론조차도 하기 부끄러운 우리들의 자화상이였습니다
작금의 이런 상황에서 박영정국장님의 올리신글은 시의적절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스스로
자성의 기회를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너무나 닮은꼴의 나라안밖의 현실을 보면 새로운 리더의 주자로 나선 전우들은  더욱
각오를 새로히 하는  계기로 삼기 바람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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