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세계 전사에 빛나는 주월 한국군 "둑코전투"의 신화를 기리며 먼 길을 떠납니다.

강기웅 4 587 07.19 08:48

  주월 한국군이 자유월남에 파병되어 혁혁한 전과를 올린 작전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해병 2 여단의 짜빈동 전투와 더불어, 맹호 기갑 연대의 둑코 전투는 한국군의 용맹과 투철한 군인 정신을 만천하에 과시한, 참전 작전의 모범적 대표 사례로 손꼽을 수 있는 것들 입니다.

 작금의 대한민국 동·서해에서 연이어 발생한 경계 실패와 군의 기강이 해이 해 진 어처구니없는 사건과 정황들을 볼 때마다, 군의 자정 능력이 한계를 넘어선 것 같아 황당함과 분노를 느낄 때가 자주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국가 안보의 간성 인 군의 경계 태세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안보는 전혀 보장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우울한 마음이 생길 때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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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는 오늘 젊은 시절 죽음을 각오하고 주어진 임무와 책임을 다해 전술기지를 끝까지 사수한 둑코 전투의 영웅이었던 참전전우들이 남긴 월-캄 국경 서부고원 정글지대의 오지 푸레이크 현장에 있는 격전적지를 다시 돌아보고 싶어, 먼 순례 길을 떠납니다.

 

                      월남 전쟁사를 집중 연구하는 연구원 배상

Comments

김한별 07.19 09:03
강기웅 전우님
어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격전적지 순례 결과를 상세하게 알려주십시요
건투를 빕니다.
류치형 07.19 16:53
강 선배님, 잘 ~ 다녀오시고  답사 후기도 좀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중희 07.21 23:36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권준희 07.26 00:16
퀴논에서 플레이쿠 19번도로를 따라 작전에 임했습니다. 당시 병력수송과 병참물자수송은 맹호 239수송자동차부대가 맡았습니다. 두코 작전 병력진입은 한국군 병력트럭 그리고 미군 탱크.. 그리고 한국군 병력트럭 미군 탱크... 이러한 형태로 정글을 헤쳐 임지로 갔었습니다. 맨 앞 선두 짚차에는 선임하사 짚차가, 그리고 두번째 짚차에는 이철원 작전과장(소령) 운전기사 김병장 그리고 뒷좌석에 권준희일병이 무전기를 조작하면서 칼빈총으로 사주경계를 했었어요. 시속 40킬로 정도로 앞차 짚차가 지나간 궤적을 따라 정글을 한참 달렸습니다. 작전과장과 권일병이 탄 짚차 뒤로 미군 탱크가 바짝 따라왔으며 정글은 진흙 먼지로 앞이 잘 보이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 탱크 뒤에는 한국군 병력 트럭이 뒤따르고 있었지요. 그러던 중 작전과장의 짚차가 퍽 소리와 함께 반 뒤집어졌습니다. 아마도 수류탄으로 만든 지뢰였던 것으로 짐작되나 당시에는 이런 저런 생각할 겨를도 없이 본능적으로 뒷좌석에서 칼빈총을 든채 굴러떨어져 수풀속으로 나뒹굴었습니다. 그후 수풀속에서 잠깐 혼미한 상태로 있었는데 벼란간 굉음을 울리며 탱크가 급정거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계속)
강기웅 전우님께서 두코 지역을 방문하신다기에 너무나 감명 받았습니다. 여지껏 베트남 전적지 순례에선 두코지역은 가보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웠는데 가신다니 상당히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갔다오셔서 자세한 내용을 글월로 올려주시길 고대합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갔다오셔서 제가 겪었던 두코작전얘기도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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